[주말흥행기상도]'1987' '신과함께' 그리고 '코코' 3파전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1.13 09:30 / 조회 : 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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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터


주말 극장가에서 세 영화의 삼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987'과 '신과 함께', 그리고 '코코'다.


'1987'은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며 '신과함께-죄와 벌'을 추월하며 뒷심을 발휘하는 중이다. 중장년 관객까지 유입되기 시작한 터라 이 우위는 주말 극장가에서도 유지될 전망. '1987'은 이대로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넘겨 한 주 더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비록 '1987'에 1위 자리를 넘겨주기는 했지만 '신과함께-죄와 벌'의 바람 또한 금주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미 누적 관객 1200만 명을 넘긴 '신과함께'는 금주 '왕의 남자'(1230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 명)를 차례로 추월하고 한국영화 흥행 9위에 안착할 예정. 이 추세라면 '암살'의 1270만 관객도 눈앞이라 1300만 고지도 넘볼 만하다.

하지만 디즈니·픽사의 '코코'가 복병이다. 북미에서의 좋은 흥행성적과 호평을 앞세운 이 애니메이션은 주중 이미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주말을 기약한 상태. 주말 가족관객의 지지가 상승하는 애니메이션 장르의 특성 상 주말 동안 더욱 힘을 발휘하며 장기 흥행에 들어간 두 한국영화를 위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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