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민우혁 "러시아 정서, 韓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1.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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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 / 사진=김휘선 기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민우혁이 러시아의 정서가 한국에 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민우혁은 12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쇼케이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안나와 불같은 사랑에 빠지는 젊은 러시아 장교 브론스키 역의 민우혁은 "세계가 주목할만한 작품이 탄생했구나. 훌륭한 크리에이티브 스태프, 최고의 배우와 함께 작품을 만들 기회를 얻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하고 "관객들에게 '안나 카레니나'가 왜 '안나 카레니나'인지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만들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민우혁은 "처음 연습을 하면서 걱정을 했다. 러시아 장면이고 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고민했다"며 "신을 연습하고 알아갈수록 한국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겠다. 이 정서가 한국에서도 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무대로 옮겨 표현한 작품. 러시아 오리지널 뮤지컬로 한국에서는 이번이 초연이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는 2월 25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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