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관리 어려운 겨울, 비만치료 잘하려면

채준 기자 / 입력 : 2018.01.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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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수원 영통 퍼스트미피부과


겨울철은 몸매관리에 가장 어려운 계절이다. 옷으로 몸을 숨길 수도 있고 추운날씨에 운동을 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날씬하고 아름다운 몸매는 누구나 꿈꾸기 마련이다. 매년 새해 1월에는 다이어트를 다짐 하지만 겨울철 추운 날씨를 뚫고 런닝머신 위에 오르는 것은 작심삼이 태반이다. 문제가 크다고 인지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물론 이런 의학적 치료가 절실히 필요한 대상은 심한 과체중, 비만으로 인해 다른 신체적 질환이 유발되거나 기존의 질환이 악화되는 경우, 여러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좀더 멋진 몸매를 만들고 싶은 경우에도 전문가에 의한 적절한 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으면 성공확률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처방에 앞서 정확한 현재 상황에 대한 진단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체지방측정기를 통해 현재 상태를 분석하고 허리나 허벅지 둘레와 같은 신체 사이즈 측정이 필요하며 기존에 갖고 있는 기저질환은 없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당뇨, 고혈압, 수면장애, 갑상선 질환, 우울증 등을 문진과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평소의 영양 및 운동 습관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다.

치료는 여러가지 접근을 통해 이루어 질 수 있다. 식사 일기와 같은 자가진단을 통해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며 적절한 속도로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영양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 또 비만환자들은 신체적 활동이 많이 줄어 있는 경우가 많아 음식도 간편식 보다는 단단한 음식을 권유하며 적절히 낮은 온도에서 생활을 하도록 조절하는 등 기초 대사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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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비만보다 신체의 부분적인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 윤곽주사 등의 국소적인 주사요법이나 고주파 혹은 냉각 지방분해 시술을 시도해 볼 수 있고 폐경기 여성의 경우 호르몬 치료만으로도 많이 개선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통 퍼스트미 피부과 최승일 원장은 “식욕억제제, 지방 및 탄수화물 흡수 억제제, 지방연소촉진제와 같은 여러 계열의 약물이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각각의 약물마다 갖고 있는 작용 기전이 다르고 또한 상이한 부작용들을 보일 수 있어 정확한 식습관 및 비만의 상태 파악 후 전문가에 의해 적절한 약처방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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