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캐시먼 단장 "엘스버리, 여전히 경쟁력 있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1.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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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코비 엘스버리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최근 몸값에 비해 활약이 저조한 외야수 엘스버리(34)를 두둔하고 나섰다.

캐시먼 단장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라디오방송 WFAN에 출연, 엘스버리는 아직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라 감쌌다.


제이코비 엘스버리는 지난 2014년 7년 1억 5300만 달러의 거액을 받고 양키스와 계약했다. 양키스는 올해를 포함해 2020년까지 6300만 달러를 줘야 한다. 2021년은 구단 옵션이 걸려있는데 연봉 2100만 달러, 바이아웃을 실행해도 500만 달러다.

하지만 성적은 몸값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4년간 OPS 0.800을 한 번도 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 OPS 0.750, 7홈런 22도루를 기록했다. 백업으로 전락했다. 연봉이 높고 나이도 많은 편이라 트레이드도 여의치 못하다.

그럼에도 캐시먼 단장은 "엘스버리는 여전히 뛰어난 선수"라며 "아직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그는 트레이드 거부권과 높은 잔여 연봉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시간을 두고 융통성을 발휘해 볼수 있다"고 이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캐시먼 단장은 다 시 한 번 "그 방법이 여의치 않더라도 그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외야 옵션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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