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PGA 소니오픈 1R 4언더파 공동 11위..김시우, 20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1.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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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AFPBBNews=뉴스1





배상문(32)이 소니오픈에서 괜찮은 출발을 보였다.


배상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공동 선두 잭 존슨,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에 3타 뒤진 공동 11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2018년 첫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첫날 좋은 성적을 내며 톱 10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10번 홀부터 출발한 배상문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2번홀(파4)과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타수를 회복한 배상문은 후반 몰아치기를 보여줬다. 4번홀(파3)과 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해 4언더파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배상문 다음으로 김시우(23·CJ 대한통운)이 3언더파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김형성(38·현대자동차)이 2언더파로 공동 41위, '맏형' 최경주(48·SK텔레콤)가 1언더파 공동 65위를 기록했다. 김민휘(26)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99위에 머물렀다.

한편 디펜딩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를 기록, 김시우와 함께 공동 20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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