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기밀' 김상경 "軍비리, 이순신 장군 때도 있었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1.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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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상경/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김상경이 영화 '1급기밀'(감독 고 홍기선)에서 다룬 군 비리 문제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

김상경은 1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1급기밀' 언론시사회에서 극중 군대 내 비리를 고발하는 군인 역할을 소화한 것에 대해 "스스로 군인으로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군인으로 딱딱해 보일 수 있도록 했다"면서 "작품 쪽으로는 보수, 진보랑 관계가 없다. 군납, 방산 비리는 전 정부에서도 얘기했다. 또 이순신 장군 때도 있었다.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나라 방산비리 영화는 처음이라 의미가 있다"면서 "오늘 영화 처음 봤다. 극적인데 다큐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1급기밀'은 군대 내 방위산업 관련 비리를 다룬 작품이다.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실화극이다. 김상경, 김옥빈, 최귀화, 최무성, 김병철 등이 출연했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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