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찾은 '메이즈러너' 3인방, 시리즈 마무리에 "함께 성장했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1.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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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홍,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 / 사진=이기범 기자


"감정이 복받친다", "오래 기억될 것."

한국을 찾은 '메이즈 러너'의 3인방이 이번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로 시리즈를 마무리하게 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영화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감독 웨스 볼)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 나선 딜런 오브라이언과 이기홍,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는 시리즈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러너들의 리더 토마스 역의 딜런 오브라이언은 "의미가 다른 작품"이라며 "3편을 함께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친구들을 만났다. 슬프기도 하고 감정이 복받친다"고 지난 시간을 되새겼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고 좋은 영화에 함께할 수 있었다는 데 자긍심을 느낀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 성장할 수 있어서 오랙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

뉴트 역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는 "딜런의 이야기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5년을 함께했다. 엄청난 시간이었다"면서 "저희들 또한 이와 함께 배우로서도 성장했다고 생각하고 감독님도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성장의 실험을 함께했다는 것이 뜻깊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쉽지만 여기에서 배운 것을 가지고 더 나은 배우의 길을 밟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친구로 함께할 것이기에 그렇게 서운하다 생각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포로가 되어 3편에서 모습을 드러내야 했던 민호 역의 이기홍은 "시작해서 1번째 영화 2번째 영화를 하고 같은 멤버들과 함께 촬영하고 끝나고 나서 호텔도 맨날 같이 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좋았다"면서 "3번째 캐릭터가 잡혀가고 혼자서 촬영하고 스케줄이 다르니까 매일매일 못보고 혼자 있고 촬영하고 하면서 정말 갇혀 있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3편 각본이 싫었다"면서 "빨리 구해서 제가 나와야 하는데 왜 이렇게 늦게 구했지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최종편인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는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게 잡힌 민호(이기홍 분)을 구하기 위해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 분)를 비롯한 러너들이 위키드의 본부가 있는 최후의 도시로 향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이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대단원 '메이즈러너:데스 큐어'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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