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다저스, 개막전 준비 끝낸 5팀 중 하나"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1.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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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AFPBBNews=뉴스1





미국 현지 언론이 2018시즌 개막전 준비가 완료된 5팀을 꼽았다.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1)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포함됐다.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개막전 준비가 끝난 5개 팀"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냈다. 이를 통해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워싱턴 내셔널스 그리고 다저스를 개막전 준비가 완료된 팀으로 꼽았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104승 58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제패했다. 그리고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각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시카고 컵스를 물리치고 월드시리즈까지 올랐다.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29년 만에 재현하는 듯 했다.

하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시리즈 전적 3승 4패로 아쉽게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비록 준우승을 거두긴 했지만 다저스는 2018시즌 준비를 마쳤다는 평가다.


MLB.com은 다저스에 대해 "합리적인 가격 선에서 다저스는 2명의 불펜 또는 1명의 선발 투수를 찾고 있다. 하지만 이와 상관없이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6년 연속 우승을 바라보고 있는 팀으로 보인다"며 "다저스의 팜 시스템은 충분히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시즌 중에 선발 투수를 추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양키스에 대해서는 "팀내 최고 유망주 내야수인 미구엘 안두하와 글레이버 토레스가 올 시즌 중 합류할 수 있으니 큰 보강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며 "다음 오프시즌 때 브라이스 하퍼와 마차도 같은 FA를 데려오기 위해 팀 연봉에 여유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 선발투수 한 명을 보강할 여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 다음으로 휴스턴에 대해 평가했다. MLB.com은 "2017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 팀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유망주들이 등장할 수 있다. 조 스미스와 헥터 론돈을 영입해 불펜을 강화했고, 마이애미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 또는 탬파베이 레이스 마무리 알렉스 콜롬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휴스턴은 추가 영입 없이도 충분히 우승할 여력이 있는 팀이다"고 전했다.

3번째 팀은 클리블랜드다. MLB.com은 "마이클 브랜틀리의 몸상태, 제이슨 킵니스의 이적에 대해 의문점이 있지만 지난해 정규시즌서 102승을 올린 팀이다.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이 유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카를로스 산타나의 1루수 공백은 욘더 알론소 영입으로 채웠다. 셋업맨 브라이언 쇼가 콜로라도 로키스로 떠났지만, 클리블랜드의 불펜은 최강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우타자 또는 불펜 투수를 보강할 여지는 있지만 지금 상태로도 전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워싱턴에 대해서는 "여전히 선발투수를 외부에서 보강할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올해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이룰 수 있다"며 "맥스 슈어저와 스테펜 스트라스버그만으로도 챔피언전에 나갈 수 있다. 팜 시스템에는 어린 유망주들이 많다. 공격력과 불펜진도 좋다. 특히 올 시즌을 마친 후 FA가 되는 하퍼의 특별한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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