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예능은 노는줄 알았더니..영화촬영이 낫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1.09 14:10 / 조회 :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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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윤여정이 예능 도전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윤여정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제작 JK필름) 개봉을 앞둔 9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윤여정은 '윤식당'에 이어 최근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과 함께 '윤식당2'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그는 앞서 전파를 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의 '강식당' 또한 시청했다며 "걔네들은 재주도 좋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윤여정은 "그렇게 프랜차이즈가 생겼다고 '윤식당'에 함께 출연한 이서진이 저보고 회장님이라고 부르는 것"이라며 "강호동도 다리에 쥐가 났다고 하더라. 나랑 정유미랑 얼마나 힘이 들엏겠나"라고 털어놨다.

윤여정은 부엌일을 하다 팔에 생긴 화상 흉터를 보여주며 "다녀와서 팔도 못 쓰겠고 장시간을 서 있으니 다리도 부어서 이만해졌다"면서 "그럴 땐 이서진이 잘 도와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윤여정은 "나이 70에 제2의 전성기, 제3의 전성기 하다가 과로사하면 어쩌나. 그런 것 안할라고 한다"며 "예능도 어쩌다보니까 하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윤여정은 "정유미하고도 이야기했다. 둘째날 너무 지쳐서 서로 마주봤다. '영화 촬영이 낫지' 그랬더니 정유미가 말도 못하고 끄덕거리더라"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강호동 유재석이 정말 힘들 것이다. 한 시간 뽑아내려고 12시간 13시간을 뛴다더라. 세상에 거저 하는 건 없다"며 "나는 예능은 노는 것인줄 알았다. 같이 수다 떨고 노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여정의 신작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한물 간 전직복서 조하가 17년 만에 헤어진 엄마 인숙,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를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담은 휴먼 드라마다. 영화는 오는 17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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