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맨시티와 산체스 이적 협상..빠르면 주말 발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1.09 13:31 / 조회 : 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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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산체스. /AFPBBNews=뉴스1


'아스널 간판스타' 알렉시스 산체스(30·칠레)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이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아스널과 맨시티가 산체스의 이적료를 두고 협상에 들어갔다. 빠르면 오는 주말 산체스의 이적이 발표될 전망이다.


유럽 축구 매체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과 맨시티가 산체스의 이적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며 "빠르면 오는 주말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7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한 산체스는 오는 6월로 계약이 만료된다. 아스널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산체스의 계약 연장을 추진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아스널은 협상을 포기했고, 산체스는 이적을 결심했다.

산체스의 행선지는 맨시티가 유력하다. 바르셀로나 시절 함께 생활했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와의 재회를 앞두고 있다. 아스널은 시즌 종료 후 이적료 없이 산체스를 보내는 것보다 이적료를 거둬들이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ESPN에 따르면 아스널은 산체스의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한화 약 507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맨시티는 이적료를 깎으려 하고 있다. 하지만 양 팀의 입장 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체스는 2014시즌부터 아스널에서 4시즌째 활약하고 있다. 데뷔 시즌인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 16골을 넣으며 자신의 진가를 과시했다. 이후 2시즌 연속으로 10골 이상을 넣었으며 이번 시즌 EPL에서도 19경기 7골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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