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장가치↑ 929억원·전체 56위..1위 네이마르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1.09 09:22 / 조회 : 5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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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AFPBBNews=뉴스1



'손세이셔널' 손흥민(26·토트넘)의 가치가 날로 상승 중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최근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의 가치를 평가해 발표했다.

올해 평가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7260만 유로(한화 약 929억원)로, 지난해보다 몸값이 약 350억 원 이상이나 올랐다. 순위도 56위로 13계단 껑충 뛰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해 1월 발표된 보고서에서는 4480만 유로(한화 약 573억원)의 평가를 받으며 전체 6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손흥민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당연했다. 2017년 손흥민의 활약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2016~2017 시즌 21골을 기록해 차범근의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최다골(종전 19골·1985~86 시즌) 기록을 경신했다. 또 박지성의 EPL 통산 득점 기록도(19골) 넘어섰다. 지난해 4월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도 차지했고,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했다. 한국 축구의 에이스 다운 면모를 뽐냈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9일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서 7골, UEFA 챔피언스리그서 3골을 넣었다. 지난 5일 웨스트햄과의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올해 첫 골을 넣어 시즌 10호골 고지를 밟았다.

한편 파리 셍제르맹의 네이마르(26)는 2억 1300만 유로(한화 약 2722억 원)로 1위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31·FC바르셀로나)는 2억220만 유로(한화 약 2588억 원)로 2위,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25·토트넘)은 1억9470만 유로(한화 약 2492억 원)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12월 개인 통산 5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는 8040만 유로(한화 약 1028억 원)로 49위에 머물렀다.

◆ CIES 발표 유럽 5대리그 선수 가치 톱10

1.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 2억 1300만 유로

2.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 2억 220만 유로

3.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 1억 9470만 유로

4.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 1억 9250만 유로

5. 파올로 디발라(유벤투스) - 1억 7460만 유로

6. 델레 알리(토트넘 홋스퍼) - 1억 7130만 유로

7.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 1억 6780만 유로

8.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억 6480만 유로

9.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1억 5020만 유로

10.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억 4750만 유로

(중략)

49. 크리스티안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 8040만 유로

56.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 7260만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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