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형 사회공헌활동이 뜬다

채준 기자 / 입력 : 2018.01.08 16:00 / 조회 : 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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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네파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미담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화하고 있다.


미담형 사회공헌활동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선행과 미담 사례를 널리 알리고, 선행인들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이다. 미담 사례를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선행 문화와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측면에서 기존 불우이웃을 돕는 전통적인 사회공헌활동과는 차별점을 가진다.

▲네파 ‘따뜻한 세상’ 캠페인

네파는 2015년부터 미담이나 선행 주인공에게 패딩을 전달하는 ‘따뜻한 세상’ 캠페인을 3년째 진행하고 있다. 따뜻한 세상 캠페인은 감동적 선행으로 일상을 따뜻하게 덥혀준 미담의 주인공들을 ‘따뜻한 패딩’으로 선정, 감사의 뜻으로 패딩을 전달하고 성원하는 활동을 통해 살맛 나는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LG ‘의인상’,


LG는 2015년 9월부터 그룹차원에서 ‘LG의인상’을 신설해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인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LG 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뜻이 반영됐다. LG복지재단은 2015년 9월 첫 'LG의인상'을 수여한 이후 2016년 25명, 올해 30명 등 현재까지 의인 58명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

▲에쓰오일 ‘영웅 지킴이’,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격려∙지원하기 위해 ‘시민영웅 시상식’을 갖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2017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통해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고 본인은 안타깝게 숨진 고등학생 황선후 군, 흉기에 찔리고도 끝까지 괴한을 쫓아가 제압한 곽경배 씨, 성추행범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용감히 막아선 대학생 김소정 씨 등 위험한 상항에서 용기를 발휘한 시민영웅 18명에게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네파 마케팅본부 정동혁 상무는 “미담형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히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선행인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림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선행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때문에 차별성을 가진다”며, “특히, 미담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야기는 공감대 형성이 잘된다는 측면에서 홍보효과도 뛰어나 기업들의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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