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 2골' 맨시티, 번리에 4-1 역전승.. FA컵 32강行+무패 행진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1.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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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끈 세르히오 아구에로. /AFPBBNews=뉴스1





프리미어리그 '1강'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FA컵에서 번리를 제압하며 32강에 올랐다.


맨시티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그레이트 맨체스터 주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 번리전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멀티골을 앞세워 4-1의 승리를 따냈다.

지난해 12월 31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맨시티는 이로 인해 연승 행진이 끊긴 바 있다(당시까지 시즌 18연승-리그 12연승).

하지만 3일 왓포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날 FA컵까지 승리하며 또 다시 연승을 만들어냈다. 더불어 '무패'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25분 번리의 애슐리 반스에게 먼저 골을 내줬다. 수비수 존 스톤스가 걷어낸다는 것이 빗맞으면서 자기 진영으로 향했고, 반스가 공을 향해 내달렸고, 단독 드리블 이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맨시티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진이 정돈되기 전에 귄도간이 전방의 아구에로를 향해 빠른 패스를 찔렀고, 아구에로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1-1 동점이 됐다.

후반 13분에는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귄도간-아구에로 라인의 합작이었다. 아구에로가 페널티 박스 안쪽의 귄도간에게 패스를 한 후 안으로 쇄도했다. 귄도간은 감각적인 힐 패스를 통해 다시 아구에로에게 공을 넘겼고, 아구에로가 골키퍼까지 제친 후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6분에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페널티 박스 왼쪽의 르로이 사네를 향해 침투 패스를 넣었고, 사네가 공을 잡은 후 깔끔하게 마무리해 3-1이 됐다. 이후 후반 37분 들어서는 빠른 역습 상황에서 실바가 골을 기록하며 4-1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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