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LG, 윌슨과 재회한 김현수 "정말 잘 왔다" 반색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1.05 17:55 / 조회 : 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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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윌슨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타일러 윌슨과 김현수가 LG 트윈스에서 뭉쳤다.


LG는 5일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과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윌슨은 2015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뷔에 3시즌 동안 뛰었다. 42경기 8승 10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했다.

김현수가 활약했던 팀이다. 김현수는 2016년 볼티모어와 계약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바 있다. 2017년 7월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 될 때까지 팀 동료였던 것이다.

김현수가 지난 12월 FA 계약을 통해 LG로 돌아왔는데 공교롭게 윌슨도 KBO리그에, 그것도 LG에 오게 된 것이다.


김현수는 "한국에 잘 왔다. 특히 LG에 잘 왔다. 정말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반가워했다. 이어 "인성도 좋고 노력도 많이 하고 야구도 잘하는 선수다. 기회를 충분히 받지 못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현수는 "나에게 한국에 가보고 싶다고 자주 말했었다. 한식을 좋아해서 같이 밥 먹으러도 다녔다. 나도 돕겠지만 적응만 잘하면 정말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류중일 감독도 "윌슨은 열심히하고 성실한 선수라 들었다. 구속은 시속 145~148km 정도 나오며 변화구와 제구력이 좋은 선수"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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