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포체티노에 손흥민 활용법 힌트 받았다"

인천국제공항=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1.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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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하는 신태용 감독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점검을 마친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48) 감독이 손흥민(26·토트넘 핫스퍼)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출장 기간 동안 손흥민의 활용법에 대해 토트넘 마우리시우 토체티노 감독과 특히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해 12월 19일 출국 이후 약 2주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신태용 감독은 귀국 직후 취재진과 만나 "손흥민을 가장 많이 만난 것 같다"며 "훈련장, 식사 등을 하며 3번 정도 만났으며, 그래서 오늘도 골을 넣은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신태용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과의 만남 사실도 공개했다. 신태용 감독은 "손흥민을 만나는 과정에서 포체티노 감독과의 만남도 성사됐다" 며 "갑작스러운 만남에도 불구하고 매우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포체티노 감독도 처음에 손흥민에 대한 활용법으로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주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다쳤을 때 원톱 스트라이커로 기용했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해 10골을 기록하며 상종가를 치고 있다. 토트넘에서의 활약에 비해 대표팀에서는 손흥민에 대한 활약이 다소 부진했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11월 열린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A매치부터 측면 공격수로 뛰던 손흥민을 소속팀처럼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하기 시작했고, 성과를 어느 정도 냈다.

과연 신태용 감독이 포체티노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활용법에 대한 영감을 받았을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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