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투입 '윤식당2', 시즌3로 이어질까(종합)

정민선 인턴기자 / 입력 : 2018.01.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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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네이버 브이(V)라이브 윤식당 개업식 화면 캡처


새 아르바이트생 박서준과 함께 새롭게 완성된 '윤식당2'의 모습은 어떠할까.

'윤식당2' 개업식이 4일 오후 1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방송에서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나영석 PD, 이진주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해 '윤식당2'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식당2'는 해외에서 작은 한식당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새 아르바이트생으로 박서준이 합류해 시선을 모았다.

먼저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시즌1과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에 “시즌1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전 세계 관광객들을 상대로 글로벌한 음식점을 운영했다면, 시즌2에서는 스페인의 조용한 동네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전보다 더욱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방점을 뒀다"며 “그러다 보니 주민들과 친해지기도 했다”며 귀띔했다. 이어 '강식당'과 '윤식당'을 개에 비유해 달라는 질문에 "강식당은 국내견 황구, 윤식당은 서양견 불독, 슈나이저"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홀서빙을 담당하는 알바생 박서준이 시즌1에서 신구가 맡았던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알바생의 등장으로 윤여정은 사장에서 회장으로, 정유미는 사원에서 과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기존 직원들에게 박서준의 첫인상은 어땠을까. 이서진은 “박서준이 키도 크고 덩치도 커 잘 부려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여정은 “박서준을 처음 봤을 때 누군 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나랑 사귈 것도 아닌데 인상을 볼 필요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나영석 PD와 연출을 함께 맡은 이진주 PD는 “박서준과 미팅을 했을 당시 아르바이트 경험을 얘기해 줬다. 설거지, 음식물 쓰레기 분리 등의 얘기를 아무렇지 않게 하더라. 오랫동안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고 생활 속에서 그의 몸에 체화된 기술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오래 일을 한 사람의 느낌이 난다”며 박서준을 알바생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서진은 "정유미가 박서준이 윤여정에게 혼나는 것을 좋아했다"고 말해 정유미를 당황케 하기도 했다. 정유미는 “'윤식당1'에서 윤여정 선생님께 제가 혼나야 할 부분들이 모두 서준이 몫이 됐다. 깜짝 놀라 이서진에게 말하러 간 적이 있다. 내가 안 혼나서 좋았다”고 덧붙여 출연진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윤여정은 “내가 너무 혼만 내는 사람처럼 나온다. 음식점 무경험자 4명이 식당을 운영하다 보니 전쟁터가 따로 없다. 나 이제 방송 못하겠다” 등의 너스레를 떨며 윤식당 운영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서진의 야망 또한 엿볼 수 있었다. '윤식당' 시즌3을 운영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 다만 시즌 2의 시청률이 15%를 넘겨야 할 것 같다”며 윤식당 시즌2의 성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박서준의 투입과 함께 '윤식당2'가 좀 더 나아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을 지 주목된다.

'윤식당2'는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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