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한끼합시다]정채연 "2018년 목표? 운전면허 따기·대입 도전!"(인터뷰①)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1.04 09:30 / 조회 : 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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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아이오아이(I.O.I), 다이아(DIA), 연기자, CF스타…다방면에 활약 중인 정채연(21)을 설명하는 키워드들이다.

2년 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이름 석 자를 알렸고, 아이오아이와 다이아 멤버로 데뷔해 연예계에 첫발을 뗐다.

연기자로도 두각을 나타낸 그는 지난해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 출연하며 호평을 받아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신인상 배우 부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데뷔 이후 쉴 틈 없이 활동해온 그는 시청률 40%를 찍은 KBS 2TV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후속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캐스팅되며 2018년에도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밥한끼합시다' 2018년도 첫 주인공은 만능 엔터테이너 정채연이다. 이른 아침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만난 그녀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기자를 반겼다.

정채연과의 '밥한끼합시다'는 새해라는 의미를 더해 떡국 한 그릇을 주문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설에 먹는 떡국은 '첨세병'(添歲餠,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떡)이라는 말에 "(나이) 더 먹고 싶지 않다"며 호호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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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침 식사는 하나요?

▶스케줄 할 때는 잘 안 먹어요. 에너지가 너무 없으면 그땐 먹어요.

-그래도 식사는 챙겨 먹은 편인가 봐요?

▶옛날엔 잘 안 먹었었는데, 언제부턴가 밥 없으면 안 되겠더라고요. 샵에 2~3시간 있으면 배가 고파서 미리 배달을 시켜서 먹어요. 너무 자주 시켜 먹어서 배달원 분들에게 번호가 유출된 적이 있어요. 그 뒤로 직접 배달해 먹는 건 금지 당했어요. 호호.

-걸 그룹 멤버들은 몸 관리 때문에 잘 안 챙겨 먹지 않아요?

▶네 그래서 앞뒤로 뭐 없을 때 먹으려고 하는 편이에요. 급하게 먹는 건 싫어해서요. 잘 체하거든요.

-떡국은 자주 먹진 않죠?

▶집에서 살 때는 엄마가 가끔 끓여주셨어요. 새해에도 떡국을 해주셨죠. 온 가족이 모여서 전 같은 음식을 먹기도 했던 것 같아요.

-떡국 먹으면 나이 한 살 먹는다고 하잖아요. 실감 나요?

▶이제 22살이에요. 항상 떡국 먹고 있으면…모르겠어요. 호호호. 나이 먹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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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요즘 근황은 어때요?

▶사실 데뷔하고 이렇게 여유롭게 쉬었던 적이 없어요. 데뷔하고 처음 공백이 생겨서 생각도 좀 해보고 그랬던 것 같아요. 저만의 시간도 가지고, 가족들도 만나고요.

-자기만의 시간에 특별히 어떤 걸 했어요?

▶특별한 것까진 없는데, 제가 운전면허를 따고 싶었거든요. 아직 시험을 보러 가진 않았는데, 혼자 공부하려고 책을 샀어요. 기회가 되면 꼭 따러 가려고요. 언어도 배워보고 싶고, 운동도 하고 싶어요.

-운동은 어떤 걸 하고 있어요?

▶제가 근육이 잘 생기는 편이고, 라인이 좀 안 예뻐서요. 필라테스 하면 좀 예뻐진대요. 그래서 열심히 배워보려고요.

-새해엔 어떻게 보낼 계획이에요?

▶일단 좋은 마음으로 '정글의 법칙'을 잘 다녀오고요. 2017년 목표가 '하루하루 빠짐없이 알차게 보내자'였어요. 그렇게 해보니까 가끔은 그냥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2018년엔 '알차게 보내는 것도 좋지만 행복하게 보내자'로 정했어요. 시간을 잘 활용해서 재밌게 보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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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대학 진학을 미뤘더라고요? 기회가 되면 도전하고 싶어요?

▶네. 올해엔 가고 싶어요.

-어떤 걸 전공하고 싶어요? 연극영화과?

▶솔직히 다른 과도 많이 생각해 봤어요. 제가 지금 이쪽 일을 하고 있으니까 연극영화과 다니는 친구들에게도 물어봤죠. 그런데 친구들은 '고등학교를 연기과로 나왔고 내신도 그런데 어떻게 다른 걸 갈 수 있겠느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과는 힘들지 않겠나 싶어요. 그래도 학교 다니게 되면 다른 교과목도 들어보고 싶어요. 친구들과 학교생활도 해보고 싶고요.

-작년에 AAA 신인상을 수상했잖아요. 축하해요.

▶시상식 당일 날 알게 돼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혼자 상을 받아본 적은 처음이었거든요. 데뷔할 때만 해도 연기도 할 줄 몰랐고, 이렇게 상을 받을 줄도 몰랐는데, 너무 감사드려요. 상 받고 나서 '다시 만난 세계' 백수찬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연락드렸어요. 제가 아직 부족한데 감독님이 많이 알려주셨거든요. 감독님 덕이 크지 않았나 생각해요. 그 외에 많은 분들이 예뻐 주셨어요. 너무 감사드리죠.

-정채연 씨는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어요.

▶사실 예전부터 꿈이 배우긴 했어요. 연기하면 여러 직업을 다 경험해 볼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처음 회사 미팅 갔을 때 '춤, 노래해 볼 생각 없니?'라고 제안을 받았어요. 배워보고 재밌으면 하고, 재미없으면 안 해도 된다고 해서 한 번 배워보기로 했는데, 이상하게 재밌더라고요. 남한테 서는 걸 아직도 많이 힘들어하긴 하지만 춤과 노래를 배우면서 성격도 많이 바뀐 것 같아요.

그렇게 가수 데뷔를 먼저 했죠. 연기는 그래서 약간 잊고 살았어요. 그런데 어쩌다 드라마 '혼술남녀'를 하게 됐어요. 생각지 못하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죠. 저도 너무 신기했어요.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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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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