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맛나', 명세빈X이천희X유은미 출연..웃음과 감동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1.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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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빈, 유은미, 이천희 / 사진=각 소속사 제공


배우 명세빈, 이천희, 유은미가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우리 집은 맛나 된장 맛나'(극본 윤조·연출 김상호)에 출연한다.

3일 tvN은 명세빈, 이천희, 유은미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우리 집은 맛나 된장 맛나'는 엄마가 좋아하는 된장찌개를 배우려 생활 전선에 뛰어든 아이가 엄마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내용을 담은 작품.


딸 역의 한아이에 아역 배우 유은미가 캐스팅 됐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변혁의 사랑', 영화 '택시운전사' 등에서 탁월한 감정 연기로 호평 받은 유은미는 '우리 집은 맛나 된장 맛나'에서도 밝고 씩씩한 효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빠 없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오로지 밥만 있으면 행복한 아이는 늘 맛있는 밥을 차려주시던 외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절망에 빠진다. 말 못할 사연으로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온 엄마는 결국 딸을 위해 칩거를 깨고 집 앞 식당의 주방 보조 일을 시작한다. 하지만 반나절도 안돼서 일을 그만두더니 설상가상으로 위염으로 쓰러진다. 잘 먹어야 한다는 의사의 지시에 이번에는 ‘아이’가 주방 보조로 나선다.

아이의 엄마 한정희는 명세빈이 열연했다. 한정희는 한때 대한민국 가요계를 주름잡던 작사가였지만 유부남 프로듀서와의 스캔들로 한 순간에 추락, 15년 째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인물. 엉뚱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허당 매력을 선보인다.


된장찌개 식당 주인 장기복은 이천희가 맡았다. 식당 주인이던 할머니를 여읜 후 리드 보컬로 몸담았던 장기복과 얼굴 둘이라는 밴드 활동을 중단하고, 어쩔 수 없이 가게를 이어간다. 무뚝뚝한 듯 보이지만 따뜻한 속정으로 아이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장기복과 얼굴 둘 밴드의 기타리스트이자 식당 아르바이트생 이츠키는 감초 배우 태항호가 분한다.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스카이 콩콩에 몸을 맡기는 순수한 동심을 간직해 웃음을 안기는 인물이다.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 작가들의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의 이름이다. '우리집은 맛나 된장 맛나'는 오는 20일 밤 12시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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