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FA 호스머에 관심...보라스와 접촉 예정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1.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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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호스머.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대형 FA(자유 계약 선수)로 분류되는 1루수 에릭 호스머(29)의 영입을 노린다. 이를 위해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접촉할 예정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MLB.com 소속 기자 존 모로시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카디널스가 호스머의 영입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곧 호스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호스머는 메이저리그에서 최상급 1루수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회 연속 메이저리그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호스머는 2017년 황금 장갑까지 품에 안았다. 2017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162경기에 나서 타율 0.318(603타수 192안타) 25홈런 94타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이에 2017시즌 종료 후 호스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호스머에 7년 계약을 제시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카디널스가 가세한 모양새다.

카디널스는 2018시즌을 앞두고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를 트레이드를 통해 데리고 왔고, 마일스 미콜라스, 루크 그레거슨 등 투수진도 보강했다. 최근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영입전까지 참가하며 추가 영입 의사를 보이고 있다.


한편 카디널스는 보라스와의 만남을 통해 3루수 마이크 무스타카스와 마무리 투수 그렉 홀랜드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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