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왓포드 3-1 완파..EPL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1.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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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힘 스털링(7번, 가운데)의 선취골 이후 기뻐하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왓포드를 꺾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맨시티는 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 '17-18 E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 전에만 2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맨시티는 이번 시즌 EPL 개막 이후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20승 2무, 승점 62점)을 이어갔고,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4승 5무 3패, 승점 47점)와의 격차를 15점으로 벌렸다. 반면 지난 12월 31일 스완지 시티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한 왓포드는 7승 4무 11패(승점 25점)로 10위를 유지했다.

이날 선취골 역시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전이 시작한 지 38초 만에 득점을 올렸다. 왼쪽 측면에서 르로이 사네가 올려준 측면 크로스를 라힘 스털링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을 만들었다.

선취골을 넣었음에도 맨시티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12분 케빈 데 브라이너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왓포드 수비수 크리스티안 카바셀레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공이 카바셀레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에도 맨시티의 주도로 경기가 이어졌다.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데 브라이너가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가 왓포드 고메스 골키퍼의 몸에 맞고 나왔다. 이 공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왓포드는 후반 36분 안드레 그레이의 뒤늦은 득점이 나왔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경기는 3-1 맨시티의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7일 0시 번리와 '17-18 잉글리시 FA컵' 64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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