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이치로, 멕시칸리그로 가나? 페리코스 영입 관심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2.31 13:34 / 조회 : 6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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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AFPBBNews=뉴스1






스즈키 이치로(44)가 내년 시즌 멕시칸리그에서 뛸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31일 "멕시코 언론 엘 소르 데 푸에블라가 멕시칸리그 페리코스 데 푸에블라가 이치로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페리코스는 2017시즌 2위를 차지한 팀이다. 페리코스는 구단의 고문을 맡고 있는 아지 기옌 전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을 통해 협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언론은 "이치로가 44세 나이지만 그의 경력은 멕시칸리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기대감을 표하면서 "이치로가 만약 페리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다시 메이저리그의 복귀를 노릴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치로는 지난 11월 소속팀 마이애미 말린스가 2018시즌 연봉 200만 달러(약 22억 원)를 주고 1년 계약을 연장하는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기로 하면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17시즌 통산 성적 타율 0.312(9885타수 3080안타) 117홈런 780타점 509도루 출루율 0.355, OPS 0.759. 메이저리그 현역 최다 안타 1위.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시애틀에서 뛰었고, 이후 뉴욕 양키스(~2014)와 마이애미(~2017)에서 활약했다. 10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골드글러브. 10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굵직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30팀들 중 어느 팀도 그를 영입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치로가 멕시코로 갈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그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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