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 "사실혼 여성 의혹? 부부 생활 결코 없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12.30 15:29 / 조회 : 2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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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진 /사진=김휘선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38·박혜령) 남편 왕진진이 자신의 사실혼 여성에 대한 의혹과 관련, 직접 해명했다.


왕진진은 30일 오후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왕진진은 "나는 실제로 내 10대를 전라남도에서 지냈고 이후 여러 곳에서 살았다"며 "단 한번도 동거 또는 부부 생활을 법적으로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보자 황모 씨와의 인간 관계가 있긴 하다. 그 분과는 비즈니스 인연으로 만났고 나보다 나이가 한참 많다. 이미 남편도 있고 30대가 넘는 자녀도 있다"고 말했다.

왕진진은 "이후 주변에서도 부부관계 아니냐는 시선이 있었지만 나는 모른 체 하고 넘어가려 했다. 그럼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집안 대소사가 발생하면 집안에 가서 봉사도 했다. 최근 장례식장에 가서도 조문도 함께 한 적은 있지만 인간관계로서 도와줄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왕진진은 "거짓 정보가 너무 퍼져 있었고 이미 관계가 정리가 돼 있었는데도 비즈니스 등의 부분 때문에 (사실혼 관계가) 유지돼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낸시랭은 앞서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하며 시선을 모았다. 낸시랭은 왕진진과 함께 직접 혼인 신고서를 들고 찍은 인증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의 사랑 행복 이 길에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축복된 나날이 계속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왕진진의 과거 이력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불거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왕진진이 사기,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고 장자연 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된 위조 편지를 직접 작성, 유죄 판결을 받은 전준주와 동일 인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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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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