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 "전자발찌 착용? 왜 궁금해하는 지 모르겠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12.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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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진, 낸시랭 /사진=김휘선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38·박혜령)의 남편 왕진진이 전자발찌 착용 여부에 대해 다소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왕진진은 30일 오후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편 왕진진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왕진진은 "내가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것이 왜 궁금한 지 모르겠다. 낸시랭과 중간에 만남이 끊기는 상황 등을 이어가면서 최근 인연의 고리로 만나게 됐고 재회를 했다"고 답했다.

이어 "내 아내가 내 과거로 인해 질타를 받아야 하는지, 사기를 당한 것 같다며 여러 안 좋은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게 되는데 그런 내용들이 이제는 끊겼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왕진진은 "언론이라면 국민에 대한 행복 추구권을 생각해줘야 하는데 마구잡이 식으로 기사를 남발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어떤 인연으로 낸시랭과 마주하게 됐는지를 열거하는 것조차도 보호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낸시랭은 앞서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하며 시선을 모았다. 낸시랭은 왕진진과 함께 직접 혼인 신고서를 들고 찍은 인증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의 사랑 행복 이 길에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축복된 나날이 계속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왕진진의 과거 이력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불거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왕진진이 사기,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고 장자연 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된 위조 편지를 직접 작성, 유죄 판결을 받은 전준주와 동일 인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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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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