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지만측 "ML 13개 팀으로부터 오퍼 받았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2.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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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AFPBBNews=뉴스1


2017시즌 종료 후 뉴욕 양키스에서 FA(자유계약선수)가 된 내야수 최지만(26)의 소속사가 입장을 전했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13개 팀으로부터 오퍼를 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지만의 소속사 GSM은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이 시작되기 전부터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제안을 받았다"며 "현재 총 13개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2017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최지만은 마이너리그에 뛰다 지난 7월 전격적으로 메이저리그 콜업을 받았다. 2017년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15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067에 달했다. 표본이 적었지만 괜찮은 성적이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최지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전 소속팀 뉴욕 양키스를 포함해 템파베이, 오클랜드, 밀워키, 마이애미,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LA 에인절스, 볼티모어, 미네소타, 애틀랜타, 토론토,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13개 구단이다.

이어 GSM 측은 "이번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유독 대형 1루수가 많아 최지만의 계약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아직 구단 명을 밝힐 수 없지만 복수의 구단과 계약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1년 계약 규모는 총 140만 달러(약 15억 원) 선이며 비행기 1등석은 물론 개인 통역 제공 등의 옵션은 합의된 상태"라고 귀띔했다.


한편, 현재 한국에서 휴식과 개인 운동을 병행 중인 최지만은 오는 1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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