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카르바할 감독 /사진=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지난 21일 폴 클레멘트 감독을 경질한 스완지 시티가 포르투갈 출신 카를로스 카르바할(52) 감독을 선임했다.
스완지 시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르바할 감독을 스완지 감독으로 임명했다"며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며, 성적에 따른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건"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1일 스완지는 폴 클레멘트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다. 경질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지만 사실상 경질이다. 스완지는 29일 현재 '17-18 EPL'에서 3승 4무 13패, 승점 13점으로 20개 팀 가운데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다. 강등권 밖인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4승 6무 10패, 승점 18점)와 승점 5점 차이다.
최근 2경기를 고참급 선수인 리온 브리튼(35) 감독 대행 체제에서 치른 스완지는 1무 1패를 기록했다. 약 일주일 동안 감독 후보군을 추린 스완지의 선택은 카르바할이었다.
포르투갈 국적인 카르바할 감독은 1998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09년 포르투갈 명문인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는 터키 베식타스를 거쳐 2015년부터 2017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셰필드 웬스데이 감독을 지냈다.
지난 24일 셰필드 웬스데이와 돌연 결별한 카르바할 감독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스완지 감독직을 수락했다. 이로써 카르바할 감독은 EPL 무대를 처음으로 경험한다.
카르바할 감독은 구단을 통해 "동기 부여가 많이 된다"며 "경쟁이 매우 치열하겠지만, 열심히 한다면 강등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나 또한 EPL에서 오래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스완지는 오는 31일 오전 0시 왓포드와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