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앤트맨2' 이미지 /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2018년 마블 스튜디오의 역사가 10년을 맞았다. '블랙 팬서'를 시작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앤트맨2' 등 3편의 히어로물이 마블 10주년을 장식한다.
지난 10년 간 마블 스튜디오가 내놓은 작품은 '아이언맨'(2008)을 시작으로 '토르: 라그나로크'(2017)까지 총 17편. 이들 17편의 현 누적 수익은 북미에서만 52억 6841만 달러(한화 5조 6661억 원), 전세계에서 135억 400만 달러(한화 14조 5235억)에 이른다.
마블 스튜디오가 10주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을 예고하는 가운데 2018년에도 기대작들이 연이어 포진했다.
사진='블랙 팬서' 스틸컷 |
가장 먼저 2월 14일 개봉을 확정한 '블랙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통해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 블랙 팬서가 돌아와 마블의 가장 혁신적인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한다.
'블랙 팬서'는 마블 10년 역사의 정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향한 마지막 관문이 될 영화로 새로운 단서들을 심은 한편 '블랙 팬서'만의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를 전할 예정. 특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서울 로케이션 촬영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해 더 관심이 쏠린다.
사진='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티저 |
2018년 4월 말 개봉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두말 할 나위 없는 화제작. '어벤져스' 멤버들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힘을 합쳐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우주 최강의 빌런 타노스와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결실이 될 작품으로, 최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이 영화 사상 최초로 하루 2억3000만 뷰를 기록할 만큼 전세계 팬들의 폭발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언맨부터,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블랙 위도우, 스파이더 맨 그리고 블랙 팬서 등 마블 히어로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2018년 6월 말에는 '앤트맨2'가 개봉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0번째 기념작으로서 마블의 해를 일찌감치 마무리할 예정. 2015년 28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앤트맨'을 통해 신체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은 물론 개성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던 '앤트맨' 스콧 랭의 활약을을 담은 속편이다.
마블 사상 가장 작은 히어로인 앤트맨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팀 캡틴으로 합류해 활약한 바 있다. '앤트맨2'에서는 새로운 히어로 와스프의 등장 함께 더 유쾌한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전환점을 맞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이후 모습을 또한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