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빅뱅의 2018년, 다사다난하지 않기를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12.31 08:00 / 조회 : 1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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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톱 아이돌 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승리 대성)의 2018년은 어떠할까.

빅뱅의 2017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멤버 별로 굵직했던 이슈가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은 빅뱅을 주목해야 했다. 아쉬웠던 점은 바로 빅뱅을 둘러싼 여러 이슈가 좋은 일만 있진 않았다는 점이었다.

빅뱅 멤버 중 2017년 대한민국을 가장 뜨겁게 만들었던 멤버는 바로 맏형 탑이었다. 탑은 지난 6월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대마초 사건'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탑은 경찰, 검찰 조사를 거쳐 법정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으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당시 충격과 함께 군 생활마저 올스톱되면서 앞으로의 행보 역시 여전히 물음표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빅뱅 멤버 중 가장 먼저 군 생활을 시작했던 탑의 연예계 활동 중단과 함께 자연스럽게 지드래곤과 태양의 군 입대로 당분간 빅뱅의 완전체 공백은 이어질 예정이다.

지드래곤과 태양의 2017년은 탑과는 달랐다. 지드래곤은 USB 앨범 '권지용'을 통해 가요 시장에 큰 화두를 던지며 그야말로 자신의 솔로 활동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드래곤의 이 앨범은 가온차트로부터 앨범으로 인정받는 데 성공하며 그 가치도 높였다.

태양은 2세 연상 여배우 민효린과의 결혼 소식과 군 입대 소식을 동시에 전하며 놀라움을 전했다. 결혼과 입대 소식이 어찌 보면 빅뱅과 태양 팬들에게는 반갑지만은 않은 소식일 수도 있겠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서 이 두 소식은 분면 모든 팬들을 미소 짓게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할 만 했다.

승리와 대성 역시 나름대로 각자의 영역에서 솔로 행보를 이어갔다. 승리는 개인 사업에 열중하면서도 일본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에도 뛰어들었다. 다만 일부 해외 매체에서 전해진 염문설은 '옥에 티'였다. 대성은 일본 주요 도시를 돌며 솔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일본 내에서의 입지를 넓혀가는 모습이었다.

이제 빅뱅은 2017년의 마지막 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연말 콘서트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지난 30일에 이어 빅뱅은 31일 'BIGBANG 2017 CONCERT IN SEOUL'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연다.

아쉽게도 탑은 이 무대에서 팬들을 마주하지 않아 지드래곤, 태양, 대성, 승리 4명 만에 무대에 선다. 이들은 약 3시간 동안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팬들과 교감한다.

2018년에는 빅뱅이라는 팀의 완전체 활동은 당분간 보지 못할 것 같다. 2018년에는 부디 빅뱅의 안 좋은 일로 다사다난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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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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