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로봇' 유승호, 채수빈에 진심 전해.."너가 사람이길"

최서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12.2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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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수목드라마 '로봇이아니야'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 유승호가 로봇을 연기하는 채수빈에게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선미 이석준, 연출 정대윤)에서는 키스 후의 김민규(유승호 분)와 로봇 아지3를 연기하는 조지아(채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규는 갑작스러운 조지아와의 키스에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그가 내린 결론은 자신이 잘 가르친 로봇 아지3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김민규는 붉어진 얼굴로 잠에 들지 못하며 "이런 게 짝사랑 받는 기분이구나. 집에 황금 백만 톤을 놓은 기분이다"고 중얼거렸다.

이튿날 김민규는 조지아에게 "넌 날 사랑하지마. 다시는 키스하지마"라고 말했다. 이에 황당해진 조지아는 "주인님 어제 무슨 일이 있었죠?"라며 모른 척했다.


먼저 키스를 해놓고 발뺌하는 조지아의 행동에 당황한 김민규는 화가 났다. 자신에게는 소중한 기억을 마음대로 모르는 척 행동하는 조지아에 대해 분노했다.

또 김민규는 밤에 몰래 연구실에 찾아가 발견한 본체 로봇 아지3로부터 조지아의 느낌을 받을 수 없자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김민규는 술에 취해 잠들었고 조지아를 붙잡고 진심을 전했다. 김민규는 "난 너 없으면 안돼"라며 "로봇한테 키스 당해서 화가 나고 어이없었어. 그래서 그 로봇이 미웠고, 그 로봇이 진심으로 사람이길 바랐다"며 눈물을 흘렸다.

잠든 김민규를 바라보며 조지아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조지아는 잠든 김민규에게 "나 로봇 아니야"라고 조용히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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