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드 휴즈, CIN와 2+1년 계약..기본 450만$-최대 950만$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12.27 10:08 / 조회 :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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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와 2년 계약을 맺은 제러드 휴즈. /AFPBBNews=뉴스1



우완 불펜투수 제러드 휴즈(32)가 신시내티 레즈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3년차에 옵션이 붙었고, 인센티브도 별도로 있다.

SB네이션의 크리스 코틸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가 베테랑 불펜투수 제러드 휴즈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최대 95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MLB.com 등 다른 매체들도 같은 소식을 전했다.

휴즈는 신시내티와 기본 2년 450만 달러 보장 계약을 맺었다. 연봉은 2018년과 2019년 각각 212만5000달러다. 합계 425만 달러. 3년차에 300만 달러짜리 옵션이 붙었다. 바이아웃 금액은 25만 달러다. 이에 보장 450만 달러가 된다.

인센트브도 있다. 25경기부터 50경기까지 매 5경기마다 10만 달러를 받는다. 55경기와 60경기를 달성하면 각각 7만5000달러가 더해진다. 1년 최대 75만 달러, 2년 최대 150만 달러가 된다.

3년차 옵션이 실행될 경우, 연봉 300만 달러에 인센티브 최대 75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이를 모두 합치면 950만 달러가 된다. 기본 450만 달러가 보장되지만,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2배 이상도 받을 수 있다.

휴즈는 기본적으로 검증된 불펜 자원이다. 2011년 피츠버그에서 데뷔해 2016년까지 피츠버그에서 뛰었다. 오롯이 불펜으로만 활약했고, 2014년에는 63경기 64⅓이닝, 7승 5패 14홀드, 평균자책점 1.96의 빼어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2015년에도 76경기 67이닝, 3승 1패 22홀드, 평균자책점 2.28로 좋았다.

2016년에는 67경기 59⅓이닝,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2017년 시즌 개막을 앞둔 3월말 휴즈를 방출했고, 밀워키가 휴즈를 데려갔다.

2017년 휴즈는 67경기 59⅔이닝, 5승 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2016년 0.277이었던 피안타율은 0.231로 낮췄고,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도 2016년 1.42에서 2017년 1.22로 개선했다. 9이닝당 탈삼진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후 가장 많은 7.24개를 기록했다.

시즌 후 FA가 됐고, 신시내티와 다년 계약을 맺었다. 초대박 계약은 아니지만, 데뷔 후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게 됐다. 휴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신시내티에서 뛰면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신시내티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승리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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