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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향기/사진=홍봉진 기자 |
배우 김향기(17)가 영화 '신과 함께'에서 호흡을 맞춘 아이돌그룹 엑소의 멤버 도경수와 닮은 꼴이라는 세간의 평에 기분이 좋다고 털어놨다.
김향기는 21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 사람을 구하고 세상을 떠난 소방관을 49일만에 저승의 7개 재판을 통과시키려하는 저승삼차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향기는 저승삼차사의 막내인 덕춘을 맡았다. 원작과 가장 싱크로율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도경수는 '신과 함께'에서 군대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관심사병 원동연 역으로 출연했다. 김향기와 도경수는 여러 팬들 사이에서 닮은꼴이라며 '신과 함께'에서 드디어 만났다는 응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향기는 "1부에서는 도경수 오빠와 같이 연기하는 장면이 없지만 2부에선 한 번 같이 나오는 장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닮았는지는 글쎄요"라면서 "저는 굉장히 닮은 꼴이 많아요"라며 웃었다.
김향기는 "고아성 언니를 보고 너무 닮아서 굉장히 놀랐다"면서 "그 때 이미 다 놀랐기 때문에"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어 "(도경수와 닮았다는 말은)되게 기분 좋습니다"라며 쑥스럽게 털어놨다.
한편 '신과 함께'는 20일 개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