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완식의 톡식]세븐틴이 '고잉 세븐틴'을 전격 결방한 이유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7.12.19 07:30 / 조회 : 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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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세븐틴(Seventeen·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지난 18일 오후 동영상 등에서 방송예정이었던 '고잉 세븐틴 에피소드 28'을 결방했다.


이날 오후 방송을 한 시간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결방을 공지했다.

방송시간이 임박해 결방을 결정했지만 세븐틴 팬들은 이 같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날 오후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비보 때문. 실제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비보에 긴급하게 결방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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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사진=SM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고잉 세븐틴'을 기다려주신 많은 캐럿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리며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세븐틴 소속사는 팬들과 약속을 불이행에 대해 사과를 감수한 결정이었지만 대다수 팬들 역시 이 같은 결정에 옳은 판단이라는 반응이다.


팬들은 "한주 쉬어가도 괜찮다", "진짜 잘한 일이다. 잘 결정했다", "훌륭한 아티스트 한 분을 잃었다. 고인을 추모합시다. 결방은 잘 된 판단이다","소속사에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데뷔 3년 차인 세븐틴은 2017년을 그 어떤 해보다 멋지게 장식했다. 2017 AAA, 2017 MAMA에서 수상하는 등 엑소, 방탄소년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EBS'(EXO, BTS, SEVENTEEN)로 불리기도 한다. 인기도 인기지만, 선배 가수의 비보에 애도를 표할 줄 아는 세븐틴이 대견스럽다. 앞으로도 이러한 모습을 계속 지켜가는 세븐틴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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