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SV 눈앞' 우에하라, "ML 아니면 은퇴" 선언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12.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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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하라 코지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통산 100세이브를 눈앞에 둔 우에하라 코지(42)가 일본 복귀는 없을 것이라 선언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이 1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우에하라는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니라면 은퇴하겠다. 마이너리그나 일본 리그에서 더 뛸 계획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200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우에하라는 정상급 구원투수로 활약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올 시즌엔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레드삭스에서 뛰었던 시절이 전성기였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3년 연속 20세이브를 돌파하기도 했다.

우에하라는 메이저리그 9시즌 통산 22승 26패 95세이브 81홀드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 중이다. 통산 100홀드와 100세이브를 목표로 올 시즌에 임했는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에하라는 "나이로 야구를 하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다음 시즌 후에는 사실상 은퇴다. 올해는 중간계투로 전환한 후 최악의 시즌이었다. 그래서 스스로 납득을 하고 끝내고 싶다"며 현역 연장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면서도 "메이저리그 제안이 없다고 해서 일본에서 뛸 정도로 일본의 야구는 만만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일본 복귀에는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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