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on Air] '대승' 한국, 개인상도 싹쓸이 'MVP 이재성-득점왕 김신욱'

도쿄(일본)=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12.16 21:36 / 조회 : 8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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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한복판에서 거둔 대승. 'E-1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한 한국이 각종 상도 싹쓸이했다. 이재성이 'E-1 챔피언십' MVP로 선정됐고, 김신욱이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9위)은 16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3만6645명 입장)에서 펼쳐진 일본 축구 대표팀(FIFA랭킹 55위)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중국과 1차전서 2-2 무승부, 북한과 2차전서 1-0으로 승리했던 한국은 일본마저 제압하며 2승 1무(승점 7점)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일본서 열린 초대 대회와 2008년과 2015년 중국서 열린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번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역대 국가들 중 대회 최초로 2연패 성공.

아울러 2010년 5월 24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친선경기(2-0 승) 이후 일본을 상대로 무려 2763일, 약 7년 7개월 만에 승리를 거뒀다. 또 1979년 6월 6일 한일 정기전에서 4-1로 승리한 뒤 38년 6개월 만에 4-1로 승리했다. 반대로 한국은 1974년 9월 28일 한일 정기전 도쿄 원정 경기서 당했던 1-4 패배를 그대로 되갚았다. 무려 43년 2개월 만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시상식이 열렸다. 대회 MVP는 이재성이 차지했다. 이재성은 베스트 미드필더로 뽑힌 데 이어 겹경사를 안았다.

득점왕은 이번 대회서 3골을 몰아친 김신욱이 품에 안았다. 베스트 골키퍼는 조현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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