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무비] 송강호, 갤럽 선정 2017 올해의 영화배우 外

[별★브리핑]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12.16 08:14 / 조회 :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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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송강호가 한국갤럽조사 연구소에서 2017년을 빛낸 영화배우 설문조사에서 1위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이뤄졌으며,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조사 대항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2.4%포인트(95% 신뢰수준)다. 송강호는 올해 천만명을 동원한 '택시운전사' 덕분에 35.0%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송강호는 2008년에 '놈놈놈'으로 2013년에 '설국열차' '관상'으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송강호는 5년 연속 1,2위에 랭크될 만큼 관객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범죄도시'로 마동석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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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이 12월19일 열리는 제4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을 받는다. 송강호 나문희는 각각 '택시운전사'와 '아이 캔 스피크'로 남녀주연상을 수상한다. 감독상은 '박열'의 이준익 감독, 각본상은 '아이 캔 스피크'의 유승희 작가에게 돌아갔다. 김희원과 김소진은 '불한당'과 '더 킹'으로 남녀조연상을 수상한다. 특별상은 '우리들', '홈', '용순' 등의 독립·예술영화 제작사 아토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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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 포스터와 변성현 감독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이 칩거 생활을 끝내고 차기작으로 활동을 시작. 변성현 감독은 최근 CJ E&M과 '킹메이커'라는 작품을 논의하고 있다. '킹메이커'는 1970년대 DJ와 박정희 대통령의 대선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변성현 감독은 지난 5월 개봉한 '불한당'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비록 여러 논란에 휩싸이면서 흥행은 93만명에 그쳤지만, '불한당'은 불한당원이라 불리는 열성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컬트 같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간 자숙의 의미로 칸영화제를 비롯한 여러 시상식에 불참해온 변성현 감독은 지난 7일 열린 디렉터스컷 시상식에 참석해 설경구 수상을 축하했다. 내년에는 불한당원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도 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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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스틸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미국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심사 대상작에 선정.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시각효과상 부문 20편의 심사 대상작을 선정해 발표한 가운데 '옥자'가 이에 포함됐다. 이후 시각효과 분과가 10편으로 후보작을 압축한 뒤 다시 최종 후보를 선정 발표하게 된다. '옥자'는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2', '스파이더맨:홈커밍', '토르:라그나로크', '저스티스 리그', '원더 우먼', '로건',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덩케르크', '혹성탈출:종의 전쟁', '블레이드 러너 2049', '미녀와 야수'를 비롯해 쟁쟁한 할리우드 영화들과 함께 아카데미 레이스에 돌입하게 됐다. '옥자'가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최종 후보에 오르게 되면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그 자체도 커다란 화제가 될 전망이다.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018년 3월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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