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박나래 "기안84, 나 좋아하는 것 같다..싫지 않아"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12.16 01:19 / 조회 : 2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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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나혼자산다' 박나래와 기안84의 오묘한 '썸'이 촬영장을 초토화시켰다.


지난 15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단체 화보 촬영에 나선 무지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촬영을 먼저 마치고 송년 파티를 준비하러 떠났던 박나래와 기안84가 서로에 대한 오묘한 감정을 드러내며 '나혼자 산다'에 핑크빛 분위기를 드리웠다.

촬영을 마친 두 사람은 송년회 준비를 위해 장을 보러 갔다. 기안84는 스쿼트를 많이 해 걷기가 힘든 박나래의 손을 잡아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어젯밤 누구와 술을 먹었는지 물으며 은근한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애틋한 분위기를 스튜디오에서 확인하던 전현무 한혜진 이시언 등 다른 멤버들은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을 찍는다"며 '사랑인가요' 노래를 부르는 등 무르익은 핑크빛 무드에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장을 본 두 사람은 국밥집에 들러 허기를 달랬다. 기안84는 '멤버 중 누가 가장 편하냐'는 질문에 "이시언도 편하고, 너도"라며 에둘러 박나래를 언급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또 박나래가 3각관계를 형성했던 충재씨의 안부를 묻자 기안84는 "미안하다. 내가 충재가 아니라서"라고 대답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박나래는 "충재씨보다 오빠가 더 좋아요"라고 응수했고 큰 충격을 받은 듯 어쩔 줄 몰라 하던 기안84는 소주를 찾았다. 이후 두 사람은 눈도 못 마주치며 밥을 먹기 시작했다.

박나래에 대한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기안84의 반응에 흥분의 도가니가 된 스튜디오에서 멤버들은 기안84를 닦달했다. 그는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으나 박나래는 "(내가 충재가 아니라서라는 말을 듣고) 저 오빠가 정말 나를 좋아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고 뒤이어 "나쁘지는 않았다"고 밝혀 둘의 네버엔딩 러브스토리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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