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2' "함흥냉면의 유래..면 뽑는 기계+감자 농사"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12.15 22:10 / 조회 : 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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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쓸신잡2' 화면 캡처


'알쓸신잡2'에서 함흥냉면의 유래가 다뤄졌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에서 함흥냉면의 유래가 공개됐다.

이날 서울 여행을 함께 한 '알쓸신잡' 잡학박사들은 냉면집에서 저녁을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 가운데 '함흥냉면은 어떻게 만들어졌냐'는 질문이 나왔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원래 냉면은 메밀로 만들었다고 설명을 시작했다.

황교익은 "과거에는 사람의 힘으로 눌러서 냉면을 뽑았다. 1920년 쇠로 된 면 뽑는 기계가 만들어지면서 쫀득한 전분으로 만든 면도 뽑을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일제시대 개마고원 지역에 감자를 대거 재배하면서 이것으로 면을 만들어볼까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교익은 "실제로 북한에서는 함흥냉면을 함흥냉면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농마국수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에 북한의 농마국수는 남한으로 내려와 함흐냉면이란 이름을 얻게 됐다는 자막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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