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크러쉬가 온다..'화유기' 오연서가 보여줄 매력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12.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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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서/사진=스타뉴스


배우 오연서가 드라마 '화유기'에서 독보적인 걸크러쉬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연서는 케이블채널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에서 삼장 진선미 역을 맡았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이승기 분)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차승원 분)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퇴마극.

진선미는 모든 요괴들이 노리는 피의 주인이다. 악귀를 보는 것 외에는 특별할 게 없는 인간이지만 자유를 속박당하는 족쇄인 금강고로 인해 손오공이라는 막강한 힘을 손에 넣게 되는 인물이다.

'화유기' 속 오연서가 기대되는 이유는 그동안 보여줬던 걸크러쉬 매력 덕분이다. 오연서는 지난해 SBS '돌아와요 아저씨', 올해 SBS '엽기적인 그녀'에서 연이어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저승에서 잠깐 이승으로 돌아온다는 설정의 '돌아와요 아저씨'에서는 겉은 미녀 한홍난이지만 속은 전직 조폭 한기탁(김수로 분)인 인물을 연기했다. 오연서는 망가짐을 불사하는 연기로 김수로와 싱크로율을 높였다. 오연서의 이름 앞에 걸크러쉬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도 이때부터였다.


이어 오연서는 '엽기적인 그녀'에서 누구도 말릴 수 없는 혜명 공주를 연기하며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작품에서 삼장 역시 악귀에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되레 이들을 퇴치하는 등 배짱이 두둑한 인물이다. 극중 캐릭터 대부분이 요괴인 가운데 인간을 연기하게 된 오연서는 이 같은 캐릭터 설정으로 존재감을 떨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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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서/사진제공=tvN


여기에 상대역과 케미스트리 역시 기대요소다.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비뿐만 아니라 동성인 이하늬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던 오연서는 '엽기적인 그녀'에서도 실제 동갑인 주원과 통통 튀는 조화를 이뤘다. 이번 드라마에서 이승기와 호흡을 맞추는 오연서는 요괴와 인간이자 남녀 구도를 이뤄 독특한 로맨스를 펼친다.

오연서가 '화유기'를 통해 걸크러쉬 대표주자로서 명성을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화유기'는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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