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정준하 '코빅' 도전..더 활기찬 '무도' 기대해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12.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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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무한도전'과 '코미디 빅리그'의 컬래버레이션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개그맨 박명수, 정준하의 도전 결과와 함께 탄력을 받을 '무한도전'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16일 오후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tvN '코미디 빅리그'와 컬래버레이션이 공개된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지난 12일 '코미디 빅리그' 녹화에 새 코너를 기획해 참여했다. 이는 두 사람이 '코미디 빅리그'에 도전해봐야 한다고 멤버들이 농담처럼 말했던 것이 현실화된 것이다.

'무한도전'은 프로그램명이 알려주듯 계속해서 도전을 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취지라고 할 수 있다. '코미디 빅리그'와 컬래버레이션은 오랫동안 '무한도전'을 지켜온 두 맏형 박명수, 정준하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전망이다. 박명수, 정준하는 MBC 코미디 프로그램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이들이다. 두 사람의 경력을 합치면 20년이 훌쩍 넘지만 '코미디 빅리그'의 막내로 들어가게 됐다. 까마득한 후배들은 물론 '무한도전'의 막내인 양세형까지 선배로 삼아 코너 준비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방송 전부터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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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무한도전'



웃음뿐만 아니라 이들의 도전을 지켜보는 멤버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방송 내내 동생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힘없는 형들로 보이지만 최연장자로서 프로그램을 든든히 받쳐왔다. 맏형들이 경력을 내려놓고 능력을 시험받는 자리는 멤버들에게도 프로그램의 의미를 다시 깨닫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코너는 '코미디 빅리그' 관객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통편집이 결정되면 이날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되며, 관객 50% 이상의 선택을 받았을 경우에는 오는 17일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서만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코너의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린 상황.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이번 도전 이후가 더 중요하다. 총파업 여파로 약 2달간 결방, 지난달 방송을 재개해 기지개를 켜고 있는 '무한도전'이 이번 도전으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무한도전'은 이날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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