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할리우드] 드디어 성사된 디즈니의 폭스 인수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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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드디어 성사됐다. 월트디즈니(이하 디즈니)가 21세기폭스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디즈니가 폭스의 영화, TV 등 엔터테인먼트 부분을 인수하면서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인 CNBC에 따르면 디즈니는 524억 달러(한화 약 57조 원)에 폭스의 주요 사업을 인수하기로 했다. 더불어 폭스의 부채 137억 달러(약 14조9000억 원)도 안기로 했다. 디즈니의 이번 인수로 세계 영화팬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어벤져스'의 변화 때문. 폭스가 가지고 있던 판권 중 하나인 '엑스맨'을 디즈니가 소유하게 됨으로써, 마블 코믹스에서 등장한 어벤져스와 엑스맨을 한 번에 볼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히어로들은 한 제작사가 보유해 온 것이 아니라 온전한 마블 세계관을 보여주지 못해왔던 것도 사실. 이에 이번 인수가 향후 제작될 마블 세계관 속 히어로들의 솔로 무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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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지 클루니/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의 선물은 "억!" 소리가 날 정도로 통이 컸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E뉴스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조지 클루니가 친구에게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을 줬다고 했다. 이는 조지 클루니의 친구로 알려진 랜드 커버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2013년 일화를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그는 2013년 9월 조지 클루니를 포함한 모임에서 친구들, 무려 10명이 넘는 친구들에게 돈을 건네준 것. 세금까지 다 내어준 조지 클루니는 과거 자신이 어려웠던 시절을 친구들이 도와준 것에 이렇게 보답을 한 것이었다. 랜드 커버의 이 같은 조지 클루니와의 비하인드에 많은 이들의 이목과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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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존슨/AFPBBNews=뉴스1


○...WWE 무대를 휘젓던 스타 드웨인 존슨이 또 하나의 전적을 세웠다. 바로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것. 지난 1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드웨인 존슨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드웨인 존슨은 WWE 선수 시절 더락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1년 '미이라2', 2002년 '스콜피온 킹' 등을 시작으로 영화계에 본격 진출한 그는 WWE 스타가 아닌 영화계 스타로 자리 잡았다. 특히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2011년)를 시작으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합류하면서 세계적으로도 많은 팬을 보유하게 됐다. 근육질 몸매에 강인한 인상 등 '상남자' 포스로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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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스톤/AFPBBNews=뉴스1


○...엠마 스톤이 제 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검은색 드레스를 입는다. 배우가 시상식에서 어떤 색상의 드레스를 입는 게 문제냐 싶겠지만 의미가 담겼다.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으로 도화선이 되면서 문제로 떠오른 할리우드 성추문 문제에 대한 항의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은 엠마 스톤을 비롯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할 여배우들이 '항의'의 뜻을 담은 검은색 드레스를 입을 것이라 알렸다. 할리우드 영화계는 해가 바뀌어도 성추문 폭로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이를 계기로 자성의 목소리, 정화될 기회를 맞은 만큼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일은 없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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