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한컷] 정우성, '강철비'로 곽도원 사랑을 느끼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12.16 11:10 / 조회 : 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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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철비'의 정우성/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정우성이 동료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에서 만난 곽도원으로부터 말입니다.


정우성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강철비' 언론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양우석 감독, 곽도원과 함께 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죠.

이날 정우성은 곽도원과 호흡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으면서 이목을 끌었습니다. 먼저 그는 혼자 좋은 캐릭터를 만드는 것보다 동료 배우와 함께 연기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게 짜릿하다고 했습니다. 곽도원과 함께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낸 것이라는 뜻이죠.

그는 "도원 씨는 저를 사랑해 주는 것 같다. 이 친구가 나를 정말 좋아해주는 구나 싶다. 그래서 호흡은 더 막돼먹게 장난치고 그런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이런 호흡이 화면에 담겼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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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철비'의 정우성(사진 왼쪽)과 곽도원/사진=임성균 기자



정우성의 말처럼 '강철비'에서 두 사람의 호흡은 척하면 척이었습니다. '아수라' 이후 두 번째 만남 덕분인지, 한결 간결해 보였죠. 요즘 극장가에는 남남케미가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정우성, 곽도원의 케미 역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북한군 최정예요원 역 엄철우 역의 정우성, 한국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 곽도원은 서로 다른 상황에 놓였지만 핵 전쟁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 툴툴거리면서도 웃음과 감동의 연기를 선보입니다. 특히 곽도원은 겉으로는 무심한 듯 하지만 돌아서서는 상대를 챙기는 모습으로 정우성의 말처럼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촬영을 통해 곽도원의 사랑을 느낀 정우성, 이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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