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현의 진단]이승기 재입대, 현실? '화유기' 10% 가능성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12.15 15:30 / 조회 : 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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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이승기가 재입대라는 깜짝 공약을 내걸었다. 이를 번복하긴 했지만 공약 기준이었던 첫 방송 시청률 10%를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승기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두베홀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퇴마극. 지난 10월 군 전역한 이승기의 복귀작이다. 또한 이승기가 지난 2010년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호흡을 맞춘 홍자매 작가,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만났던 차승원과 재회하게 됐다는 의미도 있다.

'소문난 칠공주',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부터 '구가의서',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소화했던 이승기는 기본적으로 바른 이미지의 소유자다. '화유기' 속 이승기는 자신의 이미지를 뒤집는 캐릭터를 만났다. 이승기는 극중 옥황상제와도 맞서는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으로 분한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이승기는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손오공의 매력을 보여줬다. 삼장 진선미 역의 오연서와 티격태격하며 쌓아가는 로맨스도 눈길을 붙들었다. 이 같은 캐릭터에 이승기의 변함없는 연기력이 더해져 신선한 매력을 안겼다.

이에 대한 자신감이었을까. 이승기는 이날 시청률 공약 기준으로 첫 회 10%를 언급해 현장에 있던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공약은 더욱 파격적이었다. 이승기는 "첫 방송 시청률이 10%가 나오면 재입대도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주변 만류에 "첫 방송 시청률이 10%가 넘으면 특수 훈련을 받겠다"라고 알렸다. 첫 방송 시청률 10%라는 기준은 변함이 없었다.


이승기의 복귀작이자 '최고의 사랑'으로 흥행을 일군 홍자매와 박홍균 PD, 차승원의 만남, 오연서, 이홍기, 이엘 등 화려한 라인업이 주는 기대감은 시청률 10% 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화유기'가 첫 회 10% 시청률을 돌파하며 '이승기 재입대'에 힘을 실어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화유기'는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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