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장현식 "기복 줄일 것..최다이닝 톱10 들고파"(일문일답)

창원=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2.15 14:09 / 조회 : 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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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 /사진=박수진 기자


바쁜 2017년을 보낸 NC 다이노스 장현식(22)이 근황을 전했다. 동시에 2018시즌에는 기복을 줄이며 최대한 이닝을 많이 소화해보고 싶다는 각오도 전했다.

NC는 15일 창원 사보이호텔 4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이태일 대표에 대한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태일 대표이사와 황순현 신임 대표 내정자를 비롯해 김경문 감독, 주요 선수, 구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2017년을 바쁘게 보낸 장현식 또한 이임식에 참석했다. 장현식은 2017시즌 정규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9승 9패 평균 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단기전에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던 장현식이다. 지난 10월 9일 롯데와의 '2017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자책(1실점)을 기록했던 장현식은 선동열 감독이 이끈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일본을 상대(11월 16일, 7-8 패배)로 선발로 나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임식을 마치고 만난 장현식은 "서울에서 내려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이제 곧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장현식은 "대표팀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도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기복을 줄일 것이며, 선발로 등판해 이닝을 최대한 많이 소화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임식 직후 장현식과 실시한 일문일답.

- 근황은.

▶ 이번주 본집인 서울에서 내려왔다. 쉬고 있고, 이제 곧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려고 한다.

- 뜻깊은 2017시즌을 보냈는데.

▶ 뜻깊다기보다 경험, 자신감을 특히 많이 얻었다. 결과는 생각하지 않고, 내년을 위한 좋은 바탕이 됐다고 생각한다.

- 대표팀에서 큰 경험도 했는데.

▶ 정말 도움이 됐다. 그렇지만 아직 모자란 것이 많다. 내년에 더 완벽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대표팀에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저 혼자 잘 던졌다기보다 뛰어난 야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난 것 같다.

- 2017시즌 좋은 점도 많았지만 아쉬웠던 부분을 꼽아본다면.

▶ 기복이 아쉬웠다. 컨디션이 좋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격차가 심했다. 그로 인해 팀 불펜 소모가 많았다. 2018시즌에는 체력적인 보강과 좋은 느낌을 유지해야 한다.

- 현재 구체적으로 무슨 운동을 하고 있나.

▶ 팔을 쓰지 않고, 몸 전체로 던지는 훈련을 하고 있다.

- 주전 포수 김태군이 경찰 야구단에 입대했는데.

▶ 원래 포수를 잘 가리지 않는 성격이다. 신경을 잘 쓰지 않는다. 가장 큰 적은 나다. 나만 잘 던지면 된다.

- 내년 각오.

▶ 이닝을 최대한 많이 소화하고 싶다. 리그 10위권 안에 들도록 노력할 것이다. 선발 투수로 가장 중요하고 욕심도 있다. 선발 투수는 그 경기를 책임지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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