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한국 축구 대표팀이 숙명의 한일전에서 흰색 어웨이 유니폼을 입고 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6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을 상대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3차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4일 오후 "한국이 일본과 경기서 원정 유니폼인 흰색 유니폼을 입고 뛴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은 전통의 파랑색 유니폼을 입고 한국을 상대한다.
한국은 중국과 1차전서 2-2 무승부, 북한과 2차전서 1-0으로 승리했다. 1승 1무로 승점 4점. 남자부 2위다. 일본은 2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북한에 1-0 신승을 거둔 뒤 중국과 2차전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한국은 무조건 일본을 꺾어야 대회 2연패를 할 수 있다.
아울러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4시 10분 일본 지바현에 위치한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중국 여자 축구 대표팀을 상대로 대회 여자부 3차전을 치른다.
태극낭자들은 전통의 붉은 색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반면 중국은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한국과 맞선다.
한국은 앞서 8일 일본과 1차전에서 2-3으로 패한 뒤 11일 북한과 2차전에서도 0-1로 패했다. 중국은 북한에 0-2, 일본에 0-1로 각각 패했다. 두 팀 모두 2연패한 가운데, 한중전 승자가 대회 3위를 차지할 수 있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