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싸이 예고..바다의 데뷔 20주년 콘서트(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7.12.14 14:53 / 조회 :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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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바다가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14일 오후 서울 명동 L7호텔에서는 바다의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콘서트 '스무 걸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바다는 오는 31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0주년 기념 연말 단독 콘서트 '스무 걸음'을 개최한다. 2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바다는 라이브 무대들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바다는 "개인적으로 2년 반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다. S.E.S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아껴준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그 어느 때보다 새롭고 풍성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다는 20주년 기념 콘서트답게 팬들한테 무대에서 선보였으면 하는 곡을 신청받았다. 이중 상위권에 있는 곡들을 준비했다. 이에 대해서 바다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제 솔로곡도 상위권에 있었다. 그런 노래를 포함해 S.E.S 2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들려드리지 못한 노래도 있다. 많은 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바다는 이어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노래를 준비했다. 그동안 요정의 이미지 때문에 시도하지 못한 노래도 있는데 이번 콘서트에서 그동안 풀지 못한 욕심을 이번 공연을 통해 풀 것"이라며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여자 싸이라고 한다"고 덧붙었다.

콘서트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팬덤싱어2' 우승자 포레스틸라를 비롯해 깜짝 게스트가 출연한다. 그리고 S.E.S 유진과 슈 역시 참석해 공연을 함께 즐길 예정이다.

바다는 20년 동안 활동할 수 있는 비결로 개성을 꼽았다. 자신의 개성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바다는 "개인 역량도 중요하지만 자신과 늘 함께하는 스태프를 믿고 의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늘 꿈을 꾸고 열심히 연습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노하우를 밝혔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바다는 향 후 20년에 대한 이야기도 밝혔다. 바다는 "그동안 전국 어디를 가도 동생을 대하듯이 많은 사랑을 주셨었다. 앞으로도 가수 바다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한국 최고의 디바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열심히 활동해서 대중 분들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 걸그룹 S.E.S로 데뷔한 바다는 솔로 가수와 뮤지컬 배우, 예능 등 전 영역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3년 솔로 1집 'A day of renew'로 홀로서기에 나선 이후 'MAD' 'SUMMER TIME'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또한 다수의 작품에 참여하며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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