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물오른 악녀 연기..'내남자' 시청률 일등 공신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12.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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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정아가 매회 물오른 연기력으로 드라마 인기에 견인 차 역할을 하고 있다.

박정아는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일일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 내면의 상처를 가진 주인공 진해림 역을 맡아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내 남자의 비밀'은 진짜 가면을 쓰고 진짜가 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남자와 사랑받고 싶어 소중한 동생을 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여자의 행복 찾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13일 방송에서 진해림(박정아 분)은 과거 자신과 부부의 연을 맺으려 했던 남자이나, 사라지길 원해 죽이려 한 강재욱(송창의 분)이 기억을 잃은 채 다시 살아서 돌아오자 안절부절 하는 모습으로 다음 악행을 예고했다.

자신이 갖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것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진해림이기에 어긋난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더욱 출연 비중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내 남자의 비밀'은 박정아의 활약에 힘입어 점점 입소문이 나고 있다. 방송 초반 전국 13~15%(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에 머물다가 지난 10일 방송 이후 시청률 상승 곡선을 타며 20%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박정아는 극 초반 어린 시절 겪은 아픔으로 인해 상처를 갖게 된 인물의 내면을 잔잔하게 그려내며 자칫하면 얄미운 '악녀'로만 치우칠 수 있는 인물에 공감대를 불어넣었다.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인물에 완전히 몰입한 물오른 연기력을 보이며 주요 사건과 핵심 갈등을 조율하는 중심 인물로 향후 활약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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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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