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야구] 조마조마 새 감독 심현섭 "이천수의 활약 기대"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2.14 09:49 / 조회 : 2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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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사진=한스타미디어 제공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의 활약이 특히 기대된다."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단장 정보석)의 2018년 새 감독으로 내정된 개그맨 심현섭(47) 감독이 3번째로 사령탑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한스타미디어 측은 13일 공식 자료릍 통해 "개그맨 심현섭이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의 2018년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알렸다. 배우 강성진 감독에 이어 2018년부터 조마조마를 이끌 심현섭 신임감독은 자료를 통해 "선수로만 뛰었던 2년간은 정말 마음이 편했다"면서도 "사회인 야구팀 감독도 어려운 점이 많겠지만 연예인 야구단 감독은 정말 신경 쓸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심 감독은 "연예인들 스케줄도 파악해야 하고 골고루 선수를 기용해야 하는 등 연예인 야구단 감독은 팀 행정에서 섭외까지, 할 일이 참 많다"며 "조마조마와 잘 맞는 새로운 구단주를 찾는 일도 무척 어렵다"고 말했다. 조마조마는 지난 11월 23일 (주)마일스톤 글로벌을 내년 새 구단주로 영입한 바 있다.

조마조마 야구단에는 맏형 노릇을 하는 가수 이문세를 비롯해 배우 정보석, 감독 겸 선수 배우 강성진, 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뛰고 있다. 여기에 영화감독 장진, 배우 이종원, 이정용, 서지석, 유태웅, 이종박, 김정수, 김현창, 방수형, 최재원, 황인성, 이장우, 전병철, 가수 노현태, 성대현, 정순길, 김인수, 김슬기, 윤경호, 정진우(제이투엠), 광수(초신성), 김기태, 조성우, 최정균, 개그맨 심현섭, 임혁필, 만화가 박광수, 뮤지컬 배우 안두호, 윤석현,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등이 소속돼 있다.

다음은 심현섭 감독과의 일문일답.

- 올해 조마조마의 성적은 어땠는지.

▶ 지난 9일 끝난 TNS 야구리그에서 폴라베어스를 꺾고 우승했다. 이어 한스타가 주최한 9월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는 24일 열리는 사회인 리그 결승전에 올라있다. 우승을 자신한다.

- 요즘 팀 훈련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실내연습장에서 각자 개인훈련 중이다.

- 그렇다면 겨울철 연습 계획은.

▶ 개인 연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내년 1~2월 중 남해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 조마조마의 야구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 조마조마는 선수들간 가족같은 끈끈한 유대가 있다. 정보석 단장을 비롯하여 고문을 맡고 있는 이종원, 박광수, 강성진 씨 등이 선배, 형님 노릇을 잘 해주시고 동생들도 잘 따라준다.

- 내년 기대가 되는 선수가 있다면.

▶ 올해 입단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의 활약이 특히 기대된다. 일단 발이 매우 빠르다. 2루 도루를 하다보면 어느 새 3루에 가 있다. 외야 수비를 하는 데 타구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여 쏜살같이 달려가 공을 낚아챈다. 기존 외야수들이 긴장해야 한다. 방망이도 많이 좋아졌다. 쉽게 삼진을 당하는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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