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출신' 스와잭, 2년간 1400만$ 조건으로 NYM행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2.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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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밀워키 소속으로 뛰었던 앤서니 스와잭 /AFPBBNews=뉴스1


2015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우완 투수 앤서니 스와잭(32)이 FA(자유계약선수)로 뉴욕 메츠에 입단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메츠가 구원 투수 스와잭과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1400만 달러(약 153억 원)에 달하는 조건이다.


지난 2015년 유네스카 마야의 대체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던 스와잭은 그해 20경기에 등판해 5승 7패 평균 자책점 5.26의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이후 재계약에 실패하며, 미국 무대로 복귀했다.

2016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불펜 요원으로 26경기에 나서며 1승 2패 평균 자책점 5.52의 성적을 찍었던 스와잭은 2017시즌 반전에 성공했다. 2017년 1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은 스와잭은 리그 정상급 불펜 요원으로 등극했다.

지난 6월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 스와잭은 2017시즌 2팀에서 70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수준급의 기록을 남겼다.


FA 시장에 나온 스와잭은 KBO 출신으로는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31·밀워키·3년 총액 1600만 달러)에 이어 상당히 좋은 조건으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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