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한끼' 엄정화X정재형 눈비 뚫고 한끼 성공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7.12.14 00:48 / 조회 :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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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끼줍쇼' 방송 화면 캡처


연예계 대표 절친 엄정화와 정재형이 따뜻한 한끼에 성공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엄정화와 정재형이 출연해 한 끼에 도전했다.

엄정화, 정재형, 강호동, 이경규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방배동의 주택가로 향했다. 엄정화는 강호동, 정재형은 이경규와 같은 팀이 됐다. 벨 도전 시작과 함께 눈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네 사람의 험난한 도전을 예상하게 했다.

엄정화는 정재형보다 먼저 한끼 식사에 성공했다. 오늘의 한끼 김치볶음밥을 어머니와 함께 준비했다. '강식당'을 운영하는 강호동은 달걀 프라이를 준비했지만 기름을 많이 넣어 실력 발휘에 실패했다.

엄정화는 어머니의 음식을 보며 "이런 정성스런 김치볶음밥은 처음이에요"라고 감동했다. 어릴 때 먹었던 "엄마의 만두소"가 생각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엄정화는 아낌없이 음식을 내주는 어머니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밥을 먹기 전 기도를 하는 가족을 보고 엄정화는 눈물을 흘렸다. 엄정화는 이 가족의 분위기에 반했다며, 자신의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가족 모두가 함께 저녁을 먹는 풍경을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정재형의 한끼는 험난했다. "누구세요", "다른 데 가보세요"와 같은 냉혹한 반응이 돌아왔다. 상황도 좋지 않았다. 부모님이 집에 없어 준비를 할 수 없다는 집, 이미 저녁을 먹은 집들만 골라서 갔다. 정재형이 계속된 실패로 상처가 심하다고 하자 이경규는 밥만 먹으면 다 잊는다고 위로했다.

악천후 속 그들의 노력이 통했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집에서 두 사람의 방문을 허락했다. 정재형은 가족에게 샴페인을 선물했다. 정재형의 한끼는 아이가 먹고 싶다고 한 탕수육과 삼계탕이었다. 이들은 정재형의 샴페인과 함께 다가오는 새해를 축복했다. 눈비에 시달렸던 정재형과 이경규는 맛있게 한끼를 먹었다.

이경규는 부부가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물었다. 어머니의 솔직한 러브스토리 공개에 이경규와 정재형은 감정 이입하며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들었다.

자궁 수술을 했던 어머니에게 기척처럼 이 부부에게 아이가 찾아온 이야기도 전해졌다. 11년 만에 임신이 됐고 태어난 건 12년 만이라는 이야기에 정재형은 감동하며 "인력으로는 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정재형은 기적과도 같은 어머니의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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