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솔로가수로 화려하게 'RE:BORN'(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7.12.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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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소유가 씨스타 멤버가 아닌 솔로 가수로 다시 태어났다.

1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소유의 미니앨범 'SOYOU THE 1st SOLO ALBUM PART 1. RE:BOR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소유의 미니앨범 'SOYOU THE 1st SOLO ALBUM PART 1. RE:BORN'은 데뷔 7년 만에 발표하는 첫 솔로 앨범이다. 소유는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앨범 자켓 사진부터 노래까지 내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며 "그래서 걱정이 많다. 사람들이 좋아해 주실지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첫 미니앨범 ' RE:BORN'의 콘셉트는 제목처럼 '다시 태어나다'다. 소유는 앨범에서 최대한 욕심을 거두고 메이크업과 의상도 간단하게 했다. 사람들이 노래에 조금 더 집중했으면 하는 바램에서다.

타이틀 곡 '기우는 밤'은 프라이머리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멜로디의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남녀의 설레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가사와 소유의 음색이 잘 어우러진다. 또한 소유와 오랜 컬래버레이션 호흡을 자랑한 긱스가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소유는 정기고와 함께한 '썸', 긱스와 함께한 'Officially Missing You, Too' 등 그동안 많은 아티스트들과 작업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 노래들은 모두 미디엄템포를 가진 곡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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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타이틀 곡 '기우는 밤' 역시 미디엄템포에 긱스까지 참여하면서 그동안 소유가 참여해 성공을 걷둔 노래들과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소유는 "겨울이라서 미디엄템포 곡이 잘 어울릴 것 같았고, 또 이런 노래를 했을 때 반응이 좋았었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수록곡에는 윤종신, 구름, 문문, 노리플라이, 13(이관, 메가톤) 등 호화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해 소유의 첫 솔로에 힘을 보탰다. 윤종신이 작사, 작곡한 이별 발라드 '너에게 배웠어', 노리플라이 권순관이 소유에게 선물한 '온기가 필요해', 구름이 만들고 백예린이 작사한 '좋은 사람', 떠오르는 음원강자 문문이 작사, 작곡하고 함께 부른 '일곱살', 성시경과 듀엣으로 화제를 모은 선공개곡 '뻔한 이별' 등이 수록됐다.

소유는 스스로 인디 아티스트들의 팬이라고 밝히며 앨범을 준비하면서 직접 곡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소유는 "그래서 각 노래들을 들어보면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색깔이 묻어난다"며 즐겁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발표하는 노래마다 큰 성공을 거뒀던 소유였기에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치도 크다. 음원 성적에 대한 기대를 어느 정도 하고 있다고 밝힌 그지만 "그렇다고 차트를 휩쓸고 이런 것을 바라지 않는다. 들으시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망을 내비쳤다.

한편 소유의 미니앨범 'SOYOU THE 1st SOLO ALBUM PART 1. RE:BORN'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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