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한신, 로사리오 영입 공식 발표..등번호 40번→20번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2.13 15:44 / 조회 : 2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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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사진=한신 타이거즈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윌린 로사리오(28)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한신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이저리그 통산 71홈런을 기록한 외국인 타자 로사리오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로사리오의 등번호는 20번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실 로사리오의 입단은 이미 알려진 상황이었다. 이날 오전 로사리오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신 유니폼을 입은 모습과 계약서에 서명하는 사진을 올렸기 때문이다. 등번호는 한화에서 달던 40번에서 20번으로 변경됐다.

로사리오는 구단을 통해 "한신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한국에서 같이 생활했던 일본인 코치로부터 일본 야구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내년부터 NPB리그에서 뛰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KBO에서의 성적이 있었기에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다. 한국 경험을 살려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더했다.

201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로사리오는 첫 해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1, 출루율 0.367, 장타율 0.593, 33홈런 120타점으로 활약했다. 2017년에도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9, 37홈런 111타점, 출루율 0.414, 장타율 0.661을 기록한 강타자다. 2시즌 동안 70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어마어마한 힘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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